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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축제는 스페인 부냐올 이라는 마을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입니다. 한국에서도 유튜브나 TV를 통해 알려진 축제인데요. 많은 관광객들이 토마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스페인으로 찾아올 정도입니다.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마토 축제의 역사
토마토 축제에 대한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1945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5년 스페인에 위치한 부냐올 마을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다투기 시작하면서 토마토를 판매하는 근처 가게에서 토마토를 가져와 서로 던지면서 싸운 것을 시작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싸움이 재미있게 전파되면서 일종의 놀이로 토마토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1950년대에 토마토 싸움이 축제로 발전하면서 매년 축제의 규모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에 스페인 정부가 토마토 축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지금의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 토마토 축제 주요 특징
1) 토마토 던지기
근처 가게에서 판매하는 토마토를 구입한 뒤 토마토를 가지고 거리로 나갑니다.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마토를 던지면서 즐깁니다.
2) 토마토 던지기 규칙
부상 방지를 위해 토마토는 반드시 으깬 상태에서 던져야하며, 토마토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던져야 합니다. 또한 토마토 외의 다른 물건을 던지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트럭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줘야 하며, 종료 신호가 울리면 더 이상 토마토를 던지면 안 됩니다.
3) 다양한 행사
토마토 던지기 뿐만 아니라 공연, 거리 행진,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가득합니다.
8월에 스페인으로 여행 가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재미있는 축제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토마토 축제의 규모
1) 마을에서 진행되는 축제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부냐올 마을로 모입니다. 수많은 인파로 혼잡하지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가득차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4. 환경문제
토마토 축제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신나는 축제이지만, 환경문제와 음식을 낭비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수만명의 관광객이 던진 토마토로 인해 거리가 심각하게 오염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미화를 위한 봉사활동 등 축제 후의 청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5. 한국의 토마토축제
한국에서도 화천 토마토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토마토축제와는 차이가 있지만, 약 40톤의 토마토를 풀어놓은 풀장에 뛰어들어 상품을 찾는 축제로 스페인의 토마토축제와는 또 다른 매력의 한국식 토마토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